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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진적 의사소통을 위한 상담자의 태도'로 학습한 7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상황에 적합한 사례를 개발하시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례 제시
    2. 촉진적 의사소통을 위한 상담자의 태도
    3. 상담 축어록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상담(counseling)이라는 용어는 1957년에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학교에서의 상담자를 육성하기 위한 강습회에서 첫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당시 상담의 실제와 이론은 학교생활지도(guidance)의 한 가지 방법으로 알려진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상담이 가지는 개념은 흔히 훈육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어지는 본론에서는 촉진적 의사소통을 위한 상담자의 태도’로 학습한 7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상황에 적합한 사례를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사례 제시
    주 호소문제는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기억력 감퇴가 지속되고 있는 클라이언트의 사례이며 클라이언트는 하루 빨리 회복하고 싶은 마음으로 상다믈 요청한 상태이다.

    2. 촉진적 의사소통을 위한 상담자의 태도
    본 과제를 위해 선정한 상담자의 태도는 공감적 이해이다. 공감은 동감이나 동정과는 다르다. 동정은 내담자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동등하기 보다는 한 단계 위에서 자신이 권력을 갖고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내담자가 공감적 이해가 아닌 동정을 받게 되면 오히려 자존심이 더 상할 수 있다. 동감은 상담자가 객관성을 잃고 내담자의 감정에 대해 느끼는 것을 말한다. 상담자는 상담자의 주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내담자를 객관적으로 돕는 것이 가능하다.

    출처 : 해피캠퍼스

  • 현재 우리나라의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 설명하시오. 또한 가족 상담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가족유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해당 가족 유형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시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전통적인 가족 형태
    2. 현대사회에 나타난 가족 형태
    3. 가족상담이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유형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족은 인간의 제도 중에서 가장 오래된 제도라고 할 수 있으며 사회의 변천에 따라 다양한 영향을 받으며 꾸준하게 지속되어온 기본적인 사회구조이다. 이러한 가족은 개인이 성장하고 발달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영향력 있고 친밀한 사회적 환경을 제공해준다.
    머독은 보편적인 가족의 기능에 대하여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하였는데 이것은 자녀출산의 기능, 사회화의 기능, 경제적 협조의 기능, 성적 욕구충족의 기능 등이다. 여기에 스타크는 가족이 담당하는 정서적 기능을 강조하였다. 즉, 가족은 합법적인 자녀출산이 이루어지는 유일한 제도이며, 사회화 기능이 학교 등과 같은 다른 사회제도에 일부 이양되긴 하지만 가족은 아직까지 인간의 성격형성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교육 및 복지기관에 의해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가족구성원끼리 정서적 측면의 상부상조는 아직까지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출처 : 해피캠퍼스

  • 현대사회의 특성을 인간관계적 특성을 연결지어 기술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현대사회 인간관계의 가장 큰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시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인간관계의 개념
    2) 현대사회 인간관계의 특성과 문제점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현대사회의 인간관계 특성은 온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보급률과 스마트폰 보급률은 이미 90%를 넘어섰고, 이제 개개인에게 있어 디지털 기기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은지 오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디지털 네이티브, 디지털 시대에 출생하여 디지털 기기를 접하면서 성장한 넷세대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어지는 본론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현대사회의 특성을 인간관계적 특성과 연결하여 설명하고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인간관계의 개념
    인간은 단독으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각자가 소속되어있는 집단에 의존하면서 살아간다. 사회생활을 영위함에 있어서 사람은 상호자극이라는 반응을 상대방에 표출하며, 타인과의 어느 정도 지속성을 가지는 상호작용을 통해 일정한 심리적인 결속을 형성하게 된다.

    출처 : 해피캠퍼스

  • 개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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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이야기는 묘한 매력을 뿜는다. 여러 권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중 첫 번째 권이라고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생물학적 지식과 상상력이 교차하고, 인간이 마치 거대한 배경으로 존재하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개미가 주인공 역할을 수행하기에 사람 중심이 아니다. 어쩌면 인간의 관점이 아닌 다른 생명체의 사고방식을 살펴본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개미 세계는 정교하고 냉혹하며 때론 불가사의하다. 긴박함과 공포감, 그리고 미묘한 모험심이 뒤섞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처음에는 작은 곤충을 소재로 얼마나 이야기가 전개될지 약간 의구심을 느꼈다. 주변에서 개미를 흔히 볼 수 있어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풀어내는 전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개미가 무리를 구성하는 방식,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 그리고 생존을 위해 벌이는 싸움이 낯설게 다가왔다. 한편, 사람의 주거지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한 사건도 뒤얽힌다. 이상한 편지가 등장하고, 알 수 없는 지하실 속 비밀을 파헤치는 인물들 이야기가 함께 녹아 있다. 작가가 제시하는 갈등과 미스터리 요소 덕분에 지루함이 덜했다. 동시에 개미가 펼치는 전쟁과 생존의 모습이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상황이라 긴장감이 유지된다.

    그 작품에서 제일 놀라웠던 부분은 아주 세세한 개미 생태 묘사였다. 개미 사이의 의사소통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펼쳐지는 장면이 기이했다. 예컨대 페로몬을 이용한 신호체계를 인간 언어처럼 풀어낸다. 시청각이 아닌 후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해도 될까, 표현이 조금 어색할 수 있어도 이상하게도 몰입감이 생긴다. 그런 식으로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곤충의 세계를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그 외에도 개미의 본능적인 공격 행위가 꽤 사실적으로 나타난다. 무자비하게 외부자를 물어뜯는 부분이나, 자율적 판단이 아닌 집단적 협동을 우선하는 측면은 소름 끼치는 느낌을 준다.

    출처 : 해피캠퍼스

  • 사기열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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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사마천이 남긴 기록 중에서 유독 마음을 사로잡는 부분이 있다. 그 안에는 고대사부터 인물에 이르는 폭넓은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의 시선 속에서 시대와 사람에 대한 풍부한 모습이 펼쳐진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며, 어떤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기도 하고 때때로 자신의 힘으로 그 시대를 건너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광대한 서사를 접하면, 먼 과거임에도 낯설지 않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마치 지금 우리 사회에도 적용될 법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지점은, 고난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일 것이다. 거기서 빛나는 생동감과 정직한 감정, 그리고 때로는 치열한 권력 다툼이 함께 엮여 있다.

    사마천이 직접 보고 듣고 읽은 기록을 바탕으로 썼다고 전해지는 대목들은, 당시의 현실을 무조건 미화하지 않는다. 역사서라면 흔히 보게 되는 권력자 찬양이나 이상화된 모습이 아니라, 실제 인간이 지닌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허울뿐인 미사여구가 아니라, 좀 더 인간의 약점과 속내가 드러나는 방식이기에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가 전해주는 이야기 속에는 패권을 좇는 인물들의 욕망, 그리고 그것을 제어하려는 다른 이들의 갈등이 자주 등장한다. 그 와중에 어떤 이들은 자기를 보호하고 동시에 대의를 지키려는 방안을 고민한다. 말로만 정의를 부르짖던 이들도 결국 자신의 이익에 끌려 비틀거리는 모습이 묘사되기도 한다. 그래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그 대가를 크게 치르기도 한다.

    그중 중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따로 있다. 보통 전기 형식으로 전해지는 각 인물의 이야기가 인간미를 드러낸다는 점이다. 무심히 흘려보낼 수도 있지만, 거기에는 당대의 가치와 풍습이 녹아 있다. 왕이나 귀족 혹은 병사나 평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의 사례가 수록되어 있어서, 읽다 보면 그 시대의 복잡한 구조가 어느 정도 짐작된다. 문제는 자료의 부족이나 왜곡이 가끔 섞여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인데, 바로 그것이 역사서로서의 한계이면서 동시에 사마천이 보여준 도전이기도 하다. 그는 온전한 진실을 찾으려 노력했겠지만, 결국 당시 기준에서 수집할 수 있는 만큼만 해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출처 : 해피캠퍼스

  • 아큐정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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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아큐정전을 직접 읽어본 사람이라면, 맨 처음에 등장하는 아큐라는 인물을 떠올리며 미묘한 감정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 나름대로 자존심을 내세우면서도 어설픈 자기 기만에 빠져 지내는 그의 모습이 실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묘한 쓸쓸함이 깔려 있다. 작품을 쓴 루쉰은 당대의 중국 사회를 두루 관찰했을 것이다. 그가 보았던 민족의 모습에는 왜곡된 자부심과 무기력, 그리고 희미한 희망이 뒤섞여 있었던 듯싶다.

    아큐의 행동을 보면 거창한 이념이나 정책과 무관해 보이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 같은데, 그러면서도 묘하게 상징적인 요소를 띠는 장면이 많다. 때로는 두들겨 맞으면서도 허세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주변 사람에게 무시당하면서도, 마음속에서는 자기 자신을 높이는 방식으로 위안을 찾는다. 어떤 의미에서 그는 허황된 자기 긍정의 전형처럼 보인다. 얻어맞고도 “내가 진 게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그의 마음이 어찌 보면 애잔하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가 중국의 특정 계층이나 민중 전반에 깔려 있었던 정신적 풍조를 은유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예전에 누군가는 아큐의 모습을 보며 비겁하거나 우스꽝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누군가는 또 그 속에 숨어 있는 약하고 뒤틀린 정신 구조를 지적하기도 했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 방식으로 현실을 버텼을 것이고, 아큐는 그 형편없는 현실을 소극적으로 어루만지는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는 거의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만, 자기 위안으로 상황을 견딘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안쓰럽다.

    하지만 그런 안쓰러운 태도가 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 때때로 그의 허세가 몹시 과장되어 주변 사람들의 조롱을 부르기 때문이다. 루쉰이 이 인물을 통해 노려본 것은 온갖 헛된 이상과 비굴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당대 중국인들의 내면 같았다.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더라도, 아큐정전에 스며 있는 비판적 시선은 상당히 통렬하다. 자신에게는 아무 힘도 없으면서 괜히 허풍을 떨고, 그나마 가진 것도 별로 없는데 자꾸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려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그게 진짜 인간의 민낯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스스로 달래면서 그저 하루하루 견디는 것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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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비교적 젊은 시기에 남긴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작중에서 주인공인 베르테르는 열정과 애달픔 사이를 오가며 자신의 내면을 쏟아내는 모습이 돋보인다. 한때 이 이야기는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등장인물들이 지닌 감정의 흐름이 너무나도 생생했고 그 결과 독자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진한 공감을 표현했다. 오히려 그 시대에는 지나치게 극단적인 방식으로 결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여러 역사를 통틀어 자살자가 늘어났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충격적인 반응이 생겨났다. 지금 돌이켜봐도 상당히 예민하고 위험한 주제였다. 하지만 그 진한 정서 덕분에 인간의 내면을 강렬하게 제시한다.

    배경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작중 시기의 사회 분위기가 꽤나 보수적이었다고 들었다. 젊은 예술가나 지식인에게는 정열과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베르테르 역시 그 마음속에서 애틋함을 키워나갔다. 어느 순간부터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랑에 빠진다. 가슴속을 가득 메운 소망이 분명했지만 현실과의 간극은 날로 커졌다. 그가 체험했을 절망과 혼란이 눈부시게 드러난다. 특히 편지 형식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은 많은 사람이 쉽게 잊지 못한다. 사랑을 고백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안타까움이 문장마다 배어 있다. 누구나 한번쯤 느껴본 막막함이 진하게 전해진다.

    괴테가 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감정은 뜨거우면서도 파멸로 이어지는 고뇌였다. 베르테르가 내뿜는 열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흔히 청춘이 겪는 절망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깊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타협점을 찾거나 감정을 잠재우지만 베르테르는 그러지 못했다. 그런 차이가 결국 그를 파멸로 몰고 간다. 그 내용을 읽으면 마음 한편에서 공감과 두려움이 한꺼번에 올라온다. 혹시 자신도 감정에 몰입하면 저런 결말에 다다를 수도 있겠다고 느끼게 된다. 그런 점 때문에 당시 사회에서 이런 형태의 이야기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거다. 사랑은 달콤하면서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강렬하게 부각된다.

    출처 : 해피캠퍼스

  • 눈먼자들의 도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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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주제 사라마구가 쓴 ‘눈먼 자들의 도시’는 극단적인 상상을 펼쳐 보인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시력을 잃기 시작한다. 그들은 눈앞이 하얗게 흐려지는 이상한 현상을 겪고, 그 광경은 곧 전염병처럼 번져나간다. 감염된 이들은 모조리 격리되어 문밖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도시에는 공포가 감돌고,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다. 무슨 이유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

    처음 몇 장을 읽을 때는 설정이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사람들이 연달아 눈이 멀어버리고, 정부는 격리 조치만을 취한다. 시력을 잃은 사람들은 좁은 시설 안에서 서로를 불신하며 살아가게 된다. 갑자기 다수의 이들이 앞을 볼 수 없게 되면서, 인류가 그토록 의존해온 ‘보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격리소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차마 상상하기 어려운 잔인함으로 가득하다. 배급되는 식량이 부족해지자 폭력과 이기심이 고개를 든다. 사람들은 더 이상 평소의 윤리나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이들을 짓밟으면서까지 살아남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 무리 속에 혼자만 시력을 잃지 않은 여인이 있다. 그녀는 남편을 포함해 함께 격리된 이들을 돌본다. 겉으로 보기에 이 여성은 특권을 누리는 듯 보이지만, 사실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셈이다. 다른 이들의 비참한 몰골을 온전히 목격해야 하고, 누군가를 도와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모른 척하고 혼자 빠져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본다는 것은 그저 눈만 뜬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준다. 함께 눈먼 이들을 챙기면서 그녀 자신도 고통스러운 상황에 빠지고 만다. 책을 읽으면서 그 인물의 심정을 상상하니 안쓰러운 감정이 밀려들었다.

    출처 : 해피캠퍼스

  • 스승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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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천석의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낀 것은 아주 넉넉하고 너그러운 시선이 담겼다는 점이었다. 교육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저작이라고 해서 학문적인 틀만을 강조할 것이라 여겼는데, 막상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사람에 대한 이해가 훨씬 더 짙게 배어 있었다. 교사는 교실에서 지식을 전달하기 전에 학생을 존중하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가장 기초적인 바탕이 된다는 이야기를 여러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낸다. 직업 윤리의 외양적 측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한 명 한 명을 어떻게 바라보고 돌봐야 하는지 세세하게 짚는 장면이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아마도 그러한 태도야말로 교사가 가져야 할 본질적 자세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책에서는 교실이 하나의 작은 세계라는 얘기가 나온다. 아이들은 각자 다른 개성과 배경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들의 가정환경도 모두 다르고, 속마음도 전부 다를 수밖에 없다. 그 크고 작은 차이 속에서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모든 아이의 역량을 골고루 키우기 위해서는 분별 있는 시선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멈추지 않는 인내심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누군가는 곧바로 학습에 몰입하지만, 또 누군가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뒤늦게야 흥미를 찾는다. 그 과정을 모두 끌어안는 역할이 교사에게 있다고 했다. 똑같은 메시지를 반복해도 그 시간이 헛되지 않는 까닭은, 결국 학생이 언젠가 그 말의 뜻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나가리라는 믿음 때문일 것이다.

    가끔은 어떤 학생을 향해 꾸준히 신뢰를 보여주기 어렵다고 토로하는 현직 교사들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여러 학생을 동시에 가르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스스로 교사가 된 이유를 떠올려보라고 권한다. 지식 전달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배움의 즐거움과 함께 책임감 있는 어른의 태도를 가르치는 일이 그 직업의 근본이라는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교사는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혹시 어떤 아이를 편애하고 있는가, 내가 무의식적으로 차별적 언행을 하는 건 아닌가, 이런 질문들을 계속 스스로에게 던짐으로써 흔들리지 않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 해피캠퍼스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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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콜린스가 제시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은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뛰어난 성과를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연구팀이 직접 수많은 데이터를 뒤져가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듣기만 해도 흥미롭다. 누적 주식 수익률이 평균 시장 대비 낮게 머물렀다가 특정 지점을 거친 뒤 시장의 3배 이상으로 솟구친 사례를 찾아내고, 거기에 담긴 원인을 차근히 추적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이 연구가 5년이나 걸렸다는 점이다.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21명에 달하는 인원이 같이 협업하여 만들어낸 결실이어서 믿을 만하다고 느껴진다. 그 때문에 내용을 접하면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아진다. 왜 같은 분야에서 출발했는데 누구는 압도적 결과를 만들어내고, 누구는 그렇지 못했을까. 그 차이가 어떤 리더십과 문화, 비전, 인력 구성에서 비롯되는지 궁금해진다.

    지은이가 말하는 바에 따르면, 이 책에서 다룬 사례는 평범해 보이던 기업이 특정 전환점을 기준으로 궤도를 바꿨다는 특징을 지닌다. 실제로 15년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던 주식 수익률이 그 전환점 이후 14년간은 3배 이상이 되었다고 한다. 그 현상이 단시간에 벌어진 것은 아니라고 한다. 작게 변화하다가 어느 지점에서 확연히 성장세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작은 차이가 어느 순간 큰 차이를 만들어낸 셈이다. 실제로 독자가 직접 그 사례 기업들의 주가 그래프를 보면 흥분될 수도 있다. 눈으로 확인 가능한 지표가 곧바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구팀은 뚜렷한 변화가 있다고 본 기업들을 집중 조사했고, 그 배경에 어떤 요인이 있는지 파고들었다.

    여기서 가장 큰 핵심 개념으로 5단계 리더십이 등장한다. 겉으로는 고집이 세 보이지 않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지만, 실제로는 극도로 확고한 결단력과 높은 책임감을 보여주는 인물상이 5단계 리더라고 설명한다. 언뜻 보면 겸손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누구보다 강단 있는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이 특징이 조직에 깊게 스며들었을 때 구성원들은 자기 역할에 충실하게 되고, 성과를 위한 목표 설정과 실행이 훨씬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한다.

    출처 : 해피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