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은 본질을 앞선다 19호실을 가다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해할 수 없을것임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남편은 그녀의 외출을 바람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을 더 상식적인 것으로 믿어버렸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의 염려를 조금이라도 낮춰주는 것이 바람을 거짓으로라도 시인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녀는 만나지도 않고 사랑을 나눈적도 없는 상상의 남자에 이름을 붙이고, 그와 동침을 했노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것은 그와 동시에 매슈역시도 수전의 친구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고백한 것이었다. 수전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못했다. 그러나 매슈는 지금의 쌍방이 다른 사람과 사랑하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자연스러운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수전은 그저 겉보기에 평화로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실존을 포기한채 본질로서 자신의 역할을 하며, 자기자신을 잃은것이었고, 결국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뿐인데, 멍청한 남편은 그녀를 더욱더 불행하고 허무한 인생으로 밀어넣고 마는 것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