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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이야기의 순도 높은 형식이다. 다시 말하면 소설의 출발은 어디까지나 이야기라는 것이다. 소설은 이야기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간직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남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망이 있는데, 이야기에는 반드시 이야기되는 사건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의지와 감정, 사상과 충동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서 이야기를 듣는 사람의 즐거움이 발생한다. 이야기의 재미와 즐거움, 소설을 비평하는 행위는 근본적으로 이 같은 미적 쾌감에서 출발한다.
이야기에는 이야기를 기술하는 방법에 따라 원래의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사건을 말하는 방식인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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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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