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수업 독후감(서평)

목차

1. Lectio 1. 내 안의 위대한 유치함
2. Lectio 3. 라틴어의 고상함
3. Lectio 4. 우리는 학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 배운다.
4. Lectio 6. 각자 자기를 위한 '숨마 쿰 라우데'
5. Lectio 12. 모든 동물은 성교 후에 우울하다
6. Lectio 16. 로마인의 욕설
7. Lectio 20. 아는 만큼 본다
8. Lectio 28.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본문내용

이 챕터가 가장 이해하기 난해하고 어려웠다. 어떤식으로 해석을 해야 할 지가..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갑자기 종교적인 관점으로 넘어가기에 연결점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일단 세 가지 큰 주제로 이해했다.
첫 번째, 인간의 극적인 감정 뒤에는 허무함이 반드시 따라온다
두 번째, 종교라는 것, 신이라는 것은 인간의 필요로 만들어진 존재이다
세 번째, 최선을 다한 후에 찾아오는 우울함을 느낄 만큼 노력해보아라

첫 번째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나는 뭔가 아직 미칠듯이 갖고 싶어서 죽을만큼 노력해본 경험은 없는 것 같다.
아니면 지금 당장은 생각이 안나거나.
하지만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얻어내고, 허무감을 느끼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진리에 더 가까이 도달해 가는게 사람의 본능이지 않을까 싶다.
어찌보면 성취감에서 나오는 도파민을 끊임없이 갈구하는 도파민 중독 좀비 같기도 하고.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는 말 같이 끊임없이 뭔가를 갈구해 나가는 이 과정을진리를 향해가는 진취적인 과정으로 봐야 할지, 만족하질 못하는 탐욕적인 과정으로 봐야 할지 모르겠다.

두 번째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요새 종교라는 것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기에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종교에 사람들이 매료되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 믿음의 근원이 뭔지가.
여튼 “인간은 스스로 인간이라고 자각하고 난 뒤부터 신을 경배하기 시작했다” 라는 구절이 인상깊었다.
신이라는 존재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일단 인간이라는 존재부터 정의내려야 했다는 점에서.
종교가 지향하는 방향 중에는 자아성찰도 있다는데 여기서 시작된거구나.

이전에 내가 종교도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어느 글에 쓴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이랑 비슷해서 재밌었다.
결국 모든 것은 인간의 입장,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었고, 그게 인간으로서의 자긍심이자 한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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