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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알아준 사람, 없어진 나를 찾아준 사람, 괜찮다면 잠도 같이 자고 싶은 사람. 대학 시절, 미영에게 선배는 그런 사람이었다. 미영은 선배를 사랑하기 전에 존경하고 우러러봤다. 그렇기에 미영은 선배의 여자친구에게 질투심이 아닌 사랑을 느꼈다. 자존감이 낮은 미영이 상대에게 수치심을 주지 않으면서 위로하는 방법을 알았던 선배에게 이러한 일련의 감정들을 느낀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래서인지 ‘게임포비아’였던 미영은 선배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선배가 너무 기뻐했으니까.
하지만 선배의 부탁을 수락한 미영은 너무 비싸고, 고된 값을 치렀다. 선배는 세상에서 자신의 사진을 보고 “이 여자의 ‘생활’이 보여서.”라고 얘기해줄 수 있는 단 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미영아, 그냥 평소 너 먹는 대로만 해…”라고 뚱뚱한 미영을 상처 주는 사람이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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