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개론] 상춘곡 비평, 분석 레포트(A+)

목차

1. 서론

2. 본론
1) 창작 배경
2) 시상 전개: 안빈낙도와 사대부 시학이 버무려지다
3) 최초의 가사에 대한 문제: <서왕가>와 비교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상춘곡>은 조선 성종 1년(1469)에 불우헌 정극인丁克仁(1401-1481)이 창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문집 《불우헌집不憂軒集》에 수록되어 있다. ‘봄을 완상하는 노래’라는 뜻을 가지는 제목에 걸맞게 봄날의 흥취를 우아하게 표현해낸 최초의 가사문학이다. 그리고 정극인은 이 흥취 속에 사대부로서 유가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하여 초지일관 노력했던 자신의 고뇌와 관직에 진출하고자 하는 이념 또한 담아냈다. 풍월주인이 되어 지락을 누리고, 자연과 더불어 춘경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홍진에 묻혀 사는 사람들에게 과시하는 한편, 동시에 홍진 사람들이 누리는 세속적 부귀공명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는 모습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홍진을 떠나 자연을 느긋하게 즐기면서도, 홍진에 대한 아쉬움을 완전히 버릴 수 없는 정극인의 태도는 모순되면서도 솔직하기 때문에 흥미롭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은일문학과 연결된다. 연산군 때부터 시작된 사화로 인하여 관직을 그만두고 초야로 숨어드는 것이 하나의 풍조가 되다시피 했고, 이러한 은일의 풍조가 널리 퍼진 상황에서 은일가사 역시 왕성한 창작을 이루었다. 실제로 조선시대 문학사에서 은일문학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상춘곡> 이후 가사문학사에서 가장 많은 창작이 이루어진 유형이 은일가사이기에, 은일문학으로서 <상춘곡>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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