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대화와 반성의 방식에 대하여 – 김혜진 [경청]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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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써, 글에 쓰인 단어들과 문장들로써 모든 마음들에 가닿을 수 있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나는 누구보다 타인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내 생각과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그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에 자신이 있었다. 일례로 초등학생 때, 급우들 간에 방과 후 청소 문제로 싸움이 난 적이 있었다. 한 아이가 청소를 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했고 남은 우리들은 선생님께 이 일을 고자질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아이와 친했던 다른 아이는 우리가 일부러 그 애를 따돌려서 청소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기가 세고 무서웠던 그 친구는 대표로 나를 위협했고, 방과 후에 남아서 따로 이야기하자고 했다. 나는 그 애와 마주해야 하는 일이 너무 무서워서 쉬는 시간 틈틈이 그 애에게 내 진심을 전달하는 장문의 편지를 썼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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