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삶의 전・후반
나. 후반생의 시작
다. 깊은 침묵
라. 세상은 저지르는 자의 것
마. 삶을 뒤돌아보기
본문내용
가. 삶의 전・후반
우리의 삶을 전반과 후반으로 나눈다면 그 기준을 무엇으로 해야 할까? 우리는 보통 이럴 때는 나이를 기준으로 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60대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인생 후반을 이야기하기에는 어딘가 마뜩찮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사업에 실패했거나 직업이 없어 빈둥거리는 30대가 있다면 그에게는 여전히 인생 전반이라고 말하는 것도 조금은 이상해 보인다. 결국 나이로 삶의 전・후반을 가르는 것은 적당하지가 않다. 인생에는 누구든 시기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변곡점은 있기 마련이다.
사업에 실패하고 좌절하다고 다시 재기하는 경우도 있고, 실직을 한 사람이 다시 힘을 내어 재취업에 성공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니 후반생은 각자의 처지에 따라서 50대 일 수도 있고, 60대 혹은 그 이후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30대나 40대 일 수도 있다.
그것이 언제든 자신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몸을 털고 일어서는 순간이 바로 후반생의 시작점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분명 또 다름을 삶을 살게 되는 사람들이고,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열정을 다 할 것이다. 정진홍의 『남자의 후반생』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은 “더는 이따위로 살지 않겠다!”는 말로 시작하기에 처음부터 진한 전율을 느꼈다. 그것은 결기 같기도 하고 지난 삶에 대한 자책 같기도 하다. 우리가 얼마나 전반생을 별볼일 없이 살았으면 그렇게 시작할까 싶기도 했다.
출처 : 해피캠퍼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