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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나리오
2. 간호사정(대상자 사정 표)
3. 간호과정1
4. 간호과정2
본문내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23세 여대생 이모씨는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시간 약속을 단 한 번도 늦은 적이 없으며, 계획이 틀어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여 주변인들로부터 ‘융통성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평소 샤워에 2시간 이상의 시간을 소요하는 편이고, 하루에 집을 3~4번 정도 쓸고 닦으며, 집의 물건들은 항상 오와 열을 맞춰 배열해야 한다고 한다. 집에 있는 물건이 제자리에 있지 않거나 더러워 보이면 온 집이 오염될 것만 같은 기분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이 몰려온다고 말한다.
그녀의 어머니와 면담에서 “제 아이가 어릴 때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해서 혼을 많이 냈어요..”, “제가 유치원 다닐 때부터 공부하는 것에 중요시 여겨 아이를 많이 나무랐어요.”라고 말하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하교 후 학원을 다니느라 친구들과 놀았던 추억이 없으며, 시험문제를 하나 틀릴 때마다 어머니의 질책으로 인해 자책감이 생겨 시험 점수에 집착하게 되었다. 그래서 시험공부를 할 때마다 머리카락을 만지며, 불안감이 증가할 때마다 손톱을 뜯는 습관이 생겼다.
대학교 입학 후 강의, 과제, 인간관계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 및 불안이 증가하여 손톱을 뜯는 횟수가 증가하였고, 머리를 이전보다 더 심하게 뽑기 시작하였다. 4학년 취업을 앞두고 “갑자기 모든 물건이 다 더러워 보여요.”, “내 몸에 닿는 게 싫어서 밖에 나가기 싫어요”라고 말한다. 다른 물건에 손이 닿는 순간 손을 20번 씻어야 오염되어 죽을 것 같은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손가락 피부를 벗기는 습관이 심해졌다고 한다. 손가락 피부가 다 벗겨져 피가 나지만 통증보다는 시원한 쾌감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만 뜯어야 한다는 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는 어느새 손가락을 뜯고 있다고 말한다. 뜯지 않겠다고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실망감과 죄책감의 감정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런 감정이 들 때에 손을 10번 이상 씻으면 감정이 완화가 된다고 말한다. 대상자는 “피부가 벗겨져도 괜찮아요. 손을 안 씻으면 참을 수가 없고 너무 마음이 불안해져요. 그만 뜯어야하는 걸 아는데..” 라며 손을 뜯지 못하도록 손가락을 묶어 두면 미칠 것 같은 감정과 어떠한 일에도 집중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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