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음식의 발달사와 퓨전음식의 등장
3. 진보란 무엇인가?
4. 대중들의 입맛의 변화
5. 음식의 맛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6. 결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양념고추장에 재워 둔 닭갈비를 양배추·고구마·당근·파와 함께 볶는 음식. 바로 닭갈비이다. 매콤짭짤하면서 달달하기까지 한 그 음식은 아마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사랑하는 음식일 것이다. 과거 양계가 성행해 도계장이 많았던 춘천에서부터 시작한 이 닭갈비는 1960년대 말 선술집에서 숯불에 굽는 술안주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김영석(金永錫)씨가 중앙로에 돼지구이를 팔다가 어느 날 닭 2마리를 사서 돼지갈비처럼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 ‘닭불고기’라는 이름으로 팔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1970년대 들어 춘천의 명동 뒷골목을 중심으로 닭갈비집이 많이 생겨서 휴가 나온 군인, 대학생들로부터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각광받았다. 당시 닭갈비 1대 값이 100원 정도로 저렴하여 별명이 ‘대학생갈비’, ‘서민갈비’라 불렸다고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요즘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닭갈비를 주문하면 ‘치즈 추가’ 항목이 있다. 퓨전음식이 유행하는 현재에는 치즈 닭갈비가 유행이라고 한다. 최신유행에 민감하며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더 맛있는 음식, 더 새로운 음식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저격했나보다. 하지만 내 발길은 3대째 이어지는 전통 닭갈비집으로 향한다. 요즘 대세라는 치즈 닭갈비가 무엇이냐는 듯 오직 ‘원조’ 닭갈비로만 승부하는 그 집에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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