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수필] 지루한 학교생활 중, 맞는 방학의 즐거움과 의미를 다룬 창작 수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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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드디어 방학이다. 방학의 시작과 함께 나를 포함한 학생 모두는 열광했다. 매일 늦은 시간에 선잠을 자고, 졸린 눈을 비비며 등교하여 성적이라는 피라미드를 쌓아 올리는 노예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격이나 다를 바 없었다.
방학을 맞은 여느 학생들이 다 그렇듯, 어렵게 얻은 방학을 쉽게 흘려보내지 않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바다로, 산으로, 서울 구경을 하겠다는 말이 오갔다. 저마다의 꿈을 품고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준비하는 녀석들의 눈은 시골 밤하늘의 별보다 더욱 밝게 빛나고 있었다. 어느 만화의 악당은 그랬다.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라고 말이다. 나와 친구들은 그 대사에 담긴 뜻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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