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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의 실제 이야기이자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선량한 피해자로서의 애환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단순한 한사람의 일대기를 담은 것 정도로만 이해하는데서 그칠 수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있다. 작가의 일상적인 이야기들과 지금까지 인생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신이 느꼈던 바에 대한 수기 등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인생 그 자체에만 눈길을 두지 않았다. 첫 파트부터 작가는 내게 이러한 사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무언가 메시지를 공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의 삶은 대한민국 역사의 가장 역동적 이였던 독재정권 시기와 함께 걸어온다. 작가는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에 그 당시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이라면 한 번쯤 꿈꿔왔던, 남북통일과 독재정권 타도에 대한 갈등을 항상 품고 있으면서 실행에 옮기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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