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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삶은 불멸을 향한 투쟁이었고, 그녀의 화폭은 분출하는 핏빛이었다 . 역사 속 위대한 화가 젠틸리스키는 두 명이 존재한다. 스승과 제자, 아버지와 딸인 오라치오 젠틸리스키와 아르테미시아 젠틸리스키다. 아르테미시아는 뛰어난 재능으로 오라치오에게 질투와 두려움을 안겼고, 오라치오는 아르테미시아에게 재능을 선사하는 동시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불멸의 화가 아르테미시아>의 저자 알렉상드라 라피에르는 아르테미시아의 삶을 조명하는 동시에 두 부녀의 관계에 깊이 주목한다. 팔레트의 물감 순서마저 닮아 있는 부녀의 재능은 족쇄처럼 얽혀 두사람의 인생을 애증으로 옭아맸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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