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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혜성 엔케가 태양의 근일점을 통과했다. 초록의 밝은 생명력을 뽐내며 혜성은 빠른 속도로 태양의 근일점을 지나 먼 우주 공간으로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나 나는 혜성이 지구로 접근함에 따른 어떤 자연적 변화도 느끼지 못했지만 뉴스 보도를 통해 혜성이 접근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는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나에게 혜성은 항상 신비와 미지의 존재로 여겨져 왔다. 그래서 혜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위대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저서 ‘혜성’의 세계로 나는 빠져들게 된다.
혜성, 들리는 것과는 달리 이 천체는 아무런 아름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불과 50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혜성을 불운과 파괴의 징조로 여겼다고 한다. 그들은 혜성의 모양에 따라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라의 미래를 망함과 관련하여 점쳐 보는 등 혜성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컸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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