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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까지 학교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접한 판소리, 판소리계 소설은 춘향가, 춘향전이다. 교과서에서 종종 나왔고, 교과서에 나올 때면 담당 교과 선생님께서 해당 텍스트 부분을 판소리나 창극 영상으로 보여주셨다. 우리가 주로 접하는 장면은 춘향이와 이몽룡이 헤어지고, 마을에 새로 부임한 변사또가 춘향이를 어떻게 해보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지조와 절개를 지키던 춘향이가 위기에 처하는 장면,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다시 돌아와 변사또를 혼내주고 춘향이와 다시 만나는 장면이다. 주로 변사또의 횡포, 춘향이가 자신의 지조와 절개, 주체적인 사랑을 지키는 것, 그리고 변사또가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에서 우스꽝스럽게 당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전문을 보지 못하고 짧은 텍스트와 영상을 접하는 것이 아쉬워 고등학생 때 춘향전 전문을 읽어보았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텍스트는 주로 한 번 더 해석, 풀이된 텍스트이고 선생님과 함께 읽다보니 쉽고 재밌게 느껴졌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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