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는 몇 번이고 나를 죽음에서 꺼내주었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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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운전이 무섭지 않죠?”

새로운 직장에 다니면서 운전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장롱면허에서 탈피하기 위해 연수를 받던 마지막 날, 선생님의 질문에 나는 “사실 처음부터 무섭지 않았어요.”라고 답했다. 선생님은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나는 그때 내가 먹고 있는 약 때문에 감정의 동요가 줄어들어서가 아닐까란 생각을 했었다.
모처럼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녔다. 사거리를 건널 때면 내 머리 속에 갑자기 나타난 차에 부딪히는 영상이 재생됐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서 깨달았다. 나는 운전이 무섭지 않았던 게 아니라 죽는 게 무섭지 않았던 거였다.
억지로 사고가 날 상황을 만들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생각은 없다. 그러나 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난다면, 괴롭지 않게 즉사했으면 좋겠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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