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커 키츠의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 우리의 법을 돌아보게 한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정의사회구현
나. 법치국가의 최고 가치
다. 시민의 항명
라. 저울추의 균형

본문내용

가. 정의사회구현

옛날 경찰서나 파출소 입구에는 늘 ‘정의사회구현’이라는 표어가 붙어 있었다. 맞는 말이다. 경찰의 본연의 임무가 바로 우리 사회에 정의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허울에 불과한 말이 되어버린 듯한 요즈음이다.

사법 기관이 권력의 편이나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칼을 휘두를 때 정의는 사라진다. 그러나 법원 앞에 조형물로 제시된 정의의 저울은 그것이 조형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한쪽으로 기우는 법이 없다. 우리는 상징에 현혹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최근 한 판사가 여당 국회의원의 허위사실 유포 죄에 대해 검찰이 구형한 형량을 무시하고 실형을 선고해서 화제다. 곧 그의 과거 전력이 도마에 올랐고, 그는 자신이 SNS에 올렸던 글들을 삭제했다. 그에게 정의의 저울은 그저 조형물에 불과했을까.

그는 재판을 자신의 신념에 따라 한 것이라는 비판을 듣었다. 쟁점이 아주 단순했고 그와 유사한 사례의 판결과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관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누가 판결을 하던 또 어디에서 하던 공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게 정의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우리 사회의 분위기는 법이 정의롭다고 여길까 의문이 든다. 재판은 늘 양쪽의 당사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들 양쪽은 서로의 정당성을 포함해 나름의 자기 방어를 위한 주장을 할 것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