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 영화 '남한산성'(국문전공, 작문심화 수업 A+받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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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가 남긴 것 > – 영화 ‘남한산성’ 비평문

“과거에도, 또 지금도 이 나라가 ‘망해 있고’, ‘망해가는데’, 그렇다면 ‘왜 망하는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영화 인터뷰 中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 조정의 무능한 위정자들로 인해 망해가는 조선의 정세를 통해서 오늘날의 국내 사회를 반추한다. 영화에서 조선의 조정은 청과의 전쟁으로 멸국을 코앞에 둔 상황인데도 난국을 타개할 만한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정치파벌 간 입장 대립만 난무한다. 이러한 모습은 인구절벽, 외교·안보, 마약범죄 확산, 경제침체 등 복합적인 국난에 봉착해 있음에도 정치권력 다툼과 경쟁당을 깎아내리는 데만 혈안이고 효과적인 정책는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는, 정체된 한국 정치 사회를 여실히 조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이 격언처럼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에게 화두를 던진다. 특히 ‘패배’에서 교훈을 찾아내려 한다는 점이 바로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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