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자본주의 사회의 남성들 나약한 남성
나. ‘잔여물’로서의 약자 남성
다. 인셀
라. 약자 남성들의 위치
마. 약자 남성들의 이야기
본문내용
가. 자본주의 사회의 남성들 나약한 남성
스기타 슌스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은 특이한 제목 때문에 펼쳐들었다. 그런데 처음 몇 장을 보고 책을 잘못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자 남성’이라는 단어가 입에 잘 붙지 않아 내용을 실감하기 어려울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승자의 논리다. 그러므로 승자와 패자가 반드시 존재한다. 그러나 패자가 더러 최상층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승자의 자리로 올라서기도 한다는데 자본주의의 묘미가 있을 것이다. 물론 대다수는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 패자에 대해 모두 한 묶음으로 치부하기에는 사회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그 가운데는 성소수자처럼 나름의 무리를 지어 정치적 발언을 하기도 한다. 국가와 사회의 관심은 그런 발언들에 귀를 열고 주목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한쪽 귀퉁이에서 세상의 이목도 끌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주목한다. 저자는 이들을 “현대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흐름에서 방치되고 ‘잔여물’이 되어 이제는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고’ 있는 남성들”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 남성들이 이른바 ‘약자 남성’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약자 남성에 대해 확립된 정의는 없다. 그렇다면 약자 남성은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얼굴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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