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창통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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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성취에 관해 이야기할 때, 열정이나 의지 같은 것을 종종 떠올린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측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지훈이 쓴 책은 그 점을 세 가지로 압축하여 제시한다. 보통은 정신적 동력이나 창의력, 그리고 소통 능력을 따로 떼어서 말하기 쉽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는 그것들을 하나로 묶는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혼과 창과 통이 그 핵심이다.

혼은 마음 깊은 곳에서 불타오르는 열정이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작동하는 원동력 같았다. 저자가 인터뷰한 여러 최고경영자들 역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힘에 대해서만큼은 공통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들은 어떤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움직였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힘들 때가 있더라도, 자신을 붙잡아주던 감정적인 지지대가 바로 이 부분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책을 읽다 보면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람이라면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열정의 불꽃을 깨우는 순간이 다가올 수 있겠다는 희망을 느끼게 된다. 바로 그것이 혼이 가진 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하나의 요소인 창은 새로움을 만들고 시도하며 변화를 일으키는 에너지를 뜻한다. 왜 어떤 조직은 계속해서 혁신을 거듭해나가고, 또 다른 조직은 같은 자리에 머무르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다. 책에서는 여러 기업 사례가 등장한다. 저자는 해외 무대와 국내 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리더들의 이야기를 엮으면서, 창의적 시도가 어떻게 큰 변화를 일으키는지 보여주었다. 그런 과정에서 고정된 틀을 깨는 용기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런 주장이 늘 현실에서 그대로 적용되기는 어렵다. 사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가 큰 성취를 부른다는 관점이 계속해서 언급된다. 머릿속 생각을 실제로 구현해보는 시도가 누적될 때, 어느 순간 품질이 다른 결과물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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