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순율 정의
2. 동일률과 모순율의 근원: 파르메니데스의 ‘DOXA’
3. 배중률 개념의 대척점: 헤라클레이토스의 만물 유전설
4. 모순율을 부정하는 프로타고라스의 상대성 이론
5. 상대성 이론 근거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판
6. 아리스토텔레스의 배중률 정의
7. 아리스토텔레스의 배중률 옹호
8. 형식논리학의 모순율
9. 형식논리학의 배중률
10.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순율, 배중률이 형식논리학에 갖는 의의
11.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순율, 배중률의 한계와 현대논리학에 준 영향
12.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순율 정의
아리스토텔레스는 각각의 유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주제의 가장 확실한 원리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즉, 있는 것들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모든 것들 중에 가장 확실한 원리를 말할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철학자이다. 다시 말해 공리들과 실체를 다루는 일이 철학자의 학문의 과제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러한 모든 공리들의 원리 즉 첫째 공리, 가장 확실한 원리를 탐구하고자 했으며 이러한 원리는 후대에 ‘모순율’이라고 이름을 얻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모순율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동일한 것이 동일한 것에 동일한 측면에서 속하면서 동시에 속하지 않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런 원리이다. (1005b20) 둘째, 어느 누구도 동일한 것이 있으면서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는 불가능하다. (1005b24) 셋째, 어떤 것이 있으면서 동시에 있지 않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으며, 이를 통해 이것이 모든 원리 가운데 가장 확고한 원리. (1006a3) 넷째, 서로 대립하는 발언들이 동시에 참이 아니라는 것이 모든 것 가운데 가장 확고한 의견이라는 사실이다. (1011b13)
2. 동일률과 모순율의 근원: 파르메니데스의 ‘DOXA’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순율 개념은 파르메니데스의 진리편 다른 말로 진리의 길(DOXA)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파르메니데스는 ‘탐구의 길’로서 ‘두 길’을 제시하였는데, 그것은 ‘있다’라는 길과 ‘있지 않다’라는 길이다. 그리고 파르메니데스는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길로서 ‘있다’라는 길만 성립한다고 보았다. 파르메니데스는 B6와 B7에서 이 두 길을 혼동하는 ‘가사자의 길’을 제시하며 이를 기각한다. B8에서 그는 유일하게 남은 ‘있다’라는 길에 관한 논의를 다룬다. 즉 확실한 사유의 대상인 ‘있는 것’은 불생불멸하며 온전한 한 덩어리고 부동이며 완전하다는 것을 표지로 갖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표지를 정당화하는 논변을 제시하며 파르메니데스는 있는 것을 완벽하게 둥근 궁에 비유하면서 논의를 마친다. 파르메니데스의 논변은 다음과 같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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