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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지행동치료의 발전과 새로운 흐름
1) 1990년대 인지행동치료의 발전
1990년대 초반 불안장애 심리치료에 관한 다양한 효능(efficacy)연구가 발표되었고, 인지행동치료는 실증근거를 갖추어 효능이 검증된 치료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불안장애의 인지행동치료는 불안유발자극을 의도적으로 접하는 노출(exposure)과, 불안 유발 자극과 연결된 생각을 중재하는 인지 재구성(congninive restructuring)의 치료 요소로 이루어졌다(Zinbarg, Barlow, Brown & Hertz,1992).
노출치료의 원리는 고전적 조건형성의 행동주의 학습 원리를 기반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역조건형성(counterconditioning)원리라 할 수 있는데, 불안과 공포를 유발하는 자극에 공포반응과 상반되는 안전반응을 반복하여 연합하여 공포반응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인지재구성은 불안과 공포를 중재하는 생각의 내용과 양상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생각의 양상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통해, 인지와 연관된 불안 및 공포에 대한 조절이 가능하다.
※ 강박장애의 노출 및 반응 방지(Exposure and Prevention:ERP)
DSM-5이전에 강박장애는 불안장애 하위 유형이었다. 1980년대 에드나 포아(Edna Foa)와 동료들이 체계화한 노출 및 반응 방지 치료는 대표적으로 효능이 검증된 인지행동치료다.
강박장애 환자는 점진적 이완을 훈련한 뒤, 강박 사고와 관련된 0∼100점 사이의 불안 수준을 유발하는 상황 위계 목록을 작성하고, 순서에 따라 불안수준이 낮은 약 30∼40점 수준의 단서부터 노출을 시도하여 보다 높은 위계로 노출 작업을 발전시켜 나간다.
※ 범진단적 과정(Transdiagnostic Process)
범진단이라 함은 다양한 진단 범주를 벗어나 진단 이면을 관통하는 기능을 일컫는다. 제3세대 인지행동치료는 서로 공병(comorbid)하는 여러 집단 이면의 범 진단적 과정을 치료목표로 다룬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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