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권장도서 손원평 장편소설 <아몬드> 독후감 – 알기쉬운 줄거리와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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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자극에 따라 공포를, 위험을, 기분이 좋고 나쁨을, 또 사랑과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장치, 그것을 우리는 아몬드라 부른다. 정식 명칭은 편도체이다. 아몬드에 이상이 생기면 감정을 느끼지도 못하고, 감정 표현을 할 수 없어서 겉보기로는 냉혈한, 사이코패스처럼 보인다. <아몬드>의 주인공이 그렇다.

<중 략>

나는 사실 우리 모두 윤재와 같다고 생각한다. 윤재는 떠올린다. 아프리카의 어린이가 전쟁 중 다리를 잃고 울고 있는데, 그 모습을 tv로 보며 무표정하게 있던 심 박사의 모습을. 너무 멀리 있는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는 말까지. 그의 눈에는 그나 우리나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윤재는 개입한다. 곤이라는 친구의 외로움과 비틀림에. 다른 감정이 있는 사람처첨 곤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 선에서. 쌓인 감정과 원한이 지나친 친구와, 아무것도 없는 친구는 둘 다 진정한 친구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회에서 비정상으로 여겨지는 두 친구는 마침내 그 관계 속에서 옳은 길을 찾아낼 수 있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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