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성과 사랑, 짝짓기하는 방식을 다룬 <인간의 섹스는 왜 펭귄을 가장 닮았을까> 독후감 – 생물학, 진화, 동물행동학, 자연과학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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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물의 세계에서 사랑이란 없다. 암컷과 수컷 모두에게 말이다. 그들에게 “섹스”는 단순히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기 위한 노력일 뿐, 절대 상대를 사랑해서 나오는 행위는 아니다. 그게 진정 사랑해서 나오는 거라면, 다음과 같은 일들은 나올 수 없다.
수컷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한다. 암컷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몸을 화려하게 만들거나, 먹이를 가져다바치는 등 다소 온건한 방식을 택하기도 하지만, 그런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암컷의 눈에 들지 못하는 소위 베타메일들은 강간과 같은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그들은 암컷과 짝짓기에 성공했다고 해도 최대한 많은 암컷과 짝짓기를 해 최대한 많은 자녀를 가지는 게 무조건 이득이므로 곧바로 임신한 암컷을 두고 떠나버리기 일쑤이다.

<중 략>

그렇다면 암컷은 마냥 피해자이기만 할까? 그건 아니다. 약한 수컷에게 “강간”이라는 선택권이 있듯이 암컷에게는 “바람”이라는 선택권이 있다.
말 그대로 자신의 수컷을 놔두고 더 나은 수컷과 바람을 피우는 것이다. 이 경우, 그 바람피우는 상대는 자신을 돌봐주는 수컷보다 유전적으로 더 나은 경우가 많다. 자신의 새끼를 키워줄 수컷으로는 다소 약하지만 자상하고 육아에 적극적인 수컷을 택하고, 막상 임신은 강하고 건강한 수컷과 하는 것이다. 물론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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