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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떠올리기만 해도 괴로운 기억이 있다면,
생각만해도 낯이 붉어지는 부끄러운 과거가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지워버리고 싶지 않을까요?.
1945년 1월, 열 두 살 덕구는 경성 기억 극장에서 일합니다.
사람들의 잊고 싶은 기억을 지워 주는 그곳엔
친일 행위를 한 교사, 군인, 순사 등이
괴롭고 부끄러운 기억들을 지우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극장을 떠납니다.
그런데 덕구는 자꾸만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어쩐지 자신도 어떤 과거를 잊어버린 듯 합니다.
덕구는 어떤 과거를 지워버린 걸까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기억은 어떤 것인지
기억하고 인정해야 할 기억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1. 오늘의 이야기는 ‘역사 동화’입니다. 1945년 1월부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해방 직전인 이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 지 연대표를 보며 이야기해보세요.
– 1945년 1월 25일 부산-신의주 복선공사 완공
– 1945년 2월 3일 친일 단체 ‘대화동맹’이 생김
– 1945년 2월 4일~11일 얄타회담으로 한반도 군사 분계선 확정
– 1945년 2월 16일 미국의 첫 일본 공격
– 1945년 7월 26일 포츠담 선언(미, 영, 소의 한민족 독립 공약)
– 1945년 8월 6일 미국,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탄 투하
– 1945년 8월 9일 미국, 일본 나가사키에 원자탄 투하
– 1945년 8월 14일 일본 무조건 항복
– 1945년 8월 15일 일본 천황의 종전 선언, 대한 제국 해방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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