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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품을 떠나 서울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내가 일기장에 적었던 내용이 공교 롭게도 대학 수업의 첫 도서인<데미안>의 구절이었다. 나 스스로와 새로운 인연들 모두, 나에게 모든 것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임을 알려주고자 했음이라 함부로 생각해 본다. 이번에 <데미안>을 다시 읽으며, 나를 찾아가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10대의 나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내 삶을 되짚어 보고 20대의 내 운명은 무엇일지,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곰곰이 생 각해보고자 한다. <데미안>을 처음 접했을 때는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3번 정도 읽었지만 과거엔 진지하게 읽지 않아서, 이번엔 생각을 거듭하며 읽어서,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가 안 되고 납득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생겨났다. 특히 카인과 아벨, 예수 옆 도둑들처럼 종교적 상징이 나 오는 부분들이 그러하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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