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축의 에너지 비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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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인 공조설비의 발달으로 인간은 기후와 날씨에 상관없이 건물을 더 크고 다양한 형태로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는 막대한 양의 불필요한 에너지가 건물의 실내환경조절을 위해 사용되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는 마치 패션을 위해, 매서운 바람에 몰아치는 추운 겨울에 반팔티셔츠와 미니스커트를 입고, 덥고 습한 여름에 몇 겹의 옷을 껴입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겉으로는 멋있어 보일지 못하지만 이런 옷들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사람을 전혀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지어진 많은 건물들이 이런 꼴이라고 볼 수 있다. 한겨울에 얇은 옷을 입은 사람을 위해 히터를 틀고, 여름에 덥게 입은 사람을 위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있는 것이다. 설계 단계에서 기후나 날씨에 대한 고려를 그리 많이 하지 않다 보니 기계설비가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실내환경을 조절한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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