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이론과실제 / 영화 '아들' 비평적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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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나 감방에서 죗값을 치렀다고요.” 프란시스가 올리비에에게 말한다. 그에게는 어떠한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죗값을 치른 자는 더 이상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 영화는 ‘용서’에 대해 다룬다. 그러나 영화의 마지막 장면까지 올리비에가 프란시스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는다. 영화는 바로 그것을 노린다. 사람마다 용서하는 기준이 다르다. 누군가는 올리비에의 모습을 보고 그가 프란시스를 용서했음을 주장할 수 있다.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말로 언급되지 않는 ‘용서’는 다른 장치로 그 존재를 보여준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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