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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베를린 장벽, 휴전선과 같은 커다란 규모의 경계를 비롯하여 축구장의 하프라인, 그리고 주차장의 주차선과 같은 작은 경계까지 여러 가지의 경계를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경계들의 공통점은 무언가를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장벽과 휴전선은 나라의 영토를 구분하는 역할을 하였고, 주차선은 주차할 수 있는 구역과 주차할 수 없는 구역을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이 구분은 단순한 구분으로 인식되기 보다는 단절이라는 이미지로 이어진다. 휴전선과 장벽의 사례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듯이 실제로 단절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함민복 시인의 <꽃>은 경계를 단절의 의미로 한정짓지 않는다. 경계는 단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들의 접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의미는 시를 살펴보며 알아보자.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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