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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남들과 다르게 유별난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다. 친구들은 그렇지 않은데 나는 자주 기분이 언짢아지고는 했고 불편해지고는 했다. 나중에야 내가 예민해서 그렇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내게 예민함이라는 기질은 나를 불편하게 할 뿐이었다. 그때는 몰랐다. 왜 사람을 만나고 오면 다음 날까지 아무것도 못 하고 누워만 있는 것인지 말이다.
이 책의 겉표지만 보고 이끌리듯 읽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책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만났던 환자들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극단적인 사례는 싣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내게는 책에 소개된 사연들도 새삼 놀라웠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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