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몰>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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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최근 내 여자친구의 딸에게 조용히 그리고 확실하게 경고했다. “내 콜라에 다시 손대면 연어는 없어.” 내 콜라를 허락 없이 마시면 다시는 연어를 사주지 않겠다는 내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제로콜라가 먹고 싶었던 녀석은 엄마가 나의 콜라, 일반콜라만 샀다는 것이 못내 분해서 냉장고에 보관된 내 콜라를 모두 마셔버렸다고 한다. 난 허락 없이 내 물건에 손을 대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비록 그것이 콜라이고 어린이가 했더라도 말이다. 이 소설을 읽고 난 후였다면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잘 들어, 어린이. 내 콜라에 손대면 연어는 없어.” 라고 말이다. 킬러니 쇼핑몰이니 그들의 세계니 다양한 소재들이 있지만 소설 곳곳에 등장하는 이러한 화법이 제법 기억에 오래 남을 지도 모르겠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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