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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체 시장이라는 자극적인 문구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미 내가 모르는 곳에서 사람의 몸에 관한 사업, 시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존 무어 씨의 이야기처럼 자신도 모르는 채로 착취당하고 자기 세포가 특허에 등록되고 팔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꽤 큰 충격을 받을 것 같다. 의료상의 부분에서도 신체조직으로 만들어낸 치료법을 환자에게 알리지 않아도 되고, 승인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부분도 놀라웠다. 신체 조직은 잘못 사용되면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할 만큼 위험하다. 개개인의 신체는 전부 다르고 몸속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한 부분인데 말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도 인체 조직을 잘못 이식했다가 인간 광우병이라고 불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에 걸려 죽은 사람들의 사례도 나온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지만 절대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었고 생각보다 무섭고 위험한 세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체조직과 세포들을 연구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쓰고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좋지만, 먼저 법률과 개인의 윤리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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