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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한반도 남쪽에 있는 섬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이다. 섬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제주도는 전통적으로 육지와는 다른 생활방식과 모습을 갖고 있다. 하지만 1970년대 박정희 정부를 기점으로 한반도 근대화 국가사업을 통해 관광지로서 급속한 변화 과정을 겪은 이후 2000년대 중국 자본 및 중국 관광객의 유입,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제주 이주 및 한달살이 열풍으로 대안적 삶의 터전으로서의 부상 등을 겪으며 제주는 다양한 집단과 끊임없이 충돌하고 공존하며 변화를 경험해오고 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육지의 여러 해안 지역과는 다른 고유한 문화를 형성해왔으며 이는 공동체 문화, 주거 문화, 외지인에 대한 인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궨당 문화’는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이다. 과거부터 제주에서는 ‘사돈에 팔촌으로 걸린 궨당’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이는 굳이 친척 관계가 되는지 확인해 보지 않아도, 고향 마을을 밝히고 계보를 따지다 보면 하다못해 사돈의 팔촌이라도 된다는 말이다. ‘궨당’은 지연과 혈연에 중복이 생기면서 모두가 친척이라는 의미로서 사용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는 ‘마을 내에 매놈(완전한 남)이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네 사람들이 모두 친척 관계로 얽혀 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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