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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시간을 내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학교법인○○학원 ○○○ 이사장님, ○○○ 학교 운영위원장님, ○○○ 학부모회장님, 전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고등학교 학생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964년 개교 이래, 역대 교장선생님들께서 땀 흘려 일구시고 다져놓으신 탄탄한 반석 위에서, 학교법인○○학원(學校法人○○學園) 산하 우리 ○○고등학교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오늘 본교 제8대 교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제 마음 한구석에는 지금 ‘설렘’과 ‘떨림’ 그리고 ‘두려움’이 묘하게 교차하고 있습니다.
잠시 돌이켜 보건대, 제가 개교한 지 몇 해 되지 않았던 본교로 교생 실습을 나와 이 학교와 맨 처음 인연을 맺었던 것이 1987년이었으니까, 햇수로 어느새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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