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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 편의 글을 완성하기>
“십 년 전의 나야, 그만 울고, 그만 울라고. 글을 쓰려면 울 게 아니라 글을 써야 한단다.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다.”
이 말은 저자가 이 책을 시작하고 서문을 넘어 나오는 가장 첫 번째 글에서 나온다. 나는 이 부분을 읽고 웃고 말았다. 너무 공감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면서 운다. 막막해서 운다. 막막해서만 눈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마감이 오기 때문이다. 마감은 오는데 글이 쓰이지 않아 앞이 막막해서 눈물이 나는 것이다. 나도 울어본 적이 있냐고? 사실 없다. 부끄럽게도 없다. 막막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나에게는 마감이 없기 때문이다. 마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왜냐하면 마감에는 돈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글을 써서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그러므로 마감도 없었다.
그럼에도 글 쓰는 막막함은 안다. 처음에는 글 쓰는 것이 너무 막막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소설을 쓰고 싶었기에 자연히 첫 글은 소설 쓰기가 되었었다. 어떤 소설을 쓰고 싶은 지는 알았지만 어떻게 쓰는지는 막막했다. 소설을 많이 읽었지만 소설을 쓰려고 하니 소설을 다시 읽는 수밖에 없었다. 작가 선배님들의 글을 읽으며 인칭은 어떻게 쓰는지 장면 전환은 어떻게 하는지 체크하면서 내 머릿속에 있는 소설을 한 자 한 자 써 내려갔다. 지금은 보기도 부끄러운 습작들을 만들어내고 나는 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생존을 위한 취업에 돌입했다.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글을 쓸 틈이 없었다. 여력도 없었다. 그 와중에도 간헐적으로 글을 썼지만 이것이 돈이 되는 일은 없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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