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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다. 20년 전만 해도 없었던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었고,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이 만든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전국 초등학생 희망 직업 조사 결과 크리에이터가 희망 직업 3위에 오르기도 하였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9). 그러나 교육 분야의 상황은 다르다. 전자칠판, 에어컨, 컴퓨터와 같은 시설을 제외하고, 평가방법이나 수업방식 등은 20년 전과 비교해도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기존의 직업이 사라지며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지만, 교육은 변하지 않는 모순적인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한 공립중학교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바로 IQ 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분반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학교는 이 교육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진로를 더욱 빠르게 발달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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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립중학교의 사례로 돌아가자. 학교에서는 IQ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장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분반하여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고자 했는데, IQ 검사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지능만을 측정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나는 지능검사의 이러한 문제점을 비판하며 다중지능이론이 등장했듯이, IQ 검사 대신 다중지능이론의 평가방법을 적용함으로써 학교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출처 : 해피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