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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노동자 자주 기업으로서 우진교통
3. 우진교통은 코로나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나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청주시 버스 회사 가운데 우진교통은 소설에서나 등장할 법한 노동자가 주인인 회사이다. 보통 회사의 주인이 노동자라는 말은 자본가들이 노동자를 현혹할 때 사용한 미사여구다. 본래 사주가 주인이 회사를 마치 노동자가 자기 것으로 착각해 충성했으면 해서 만든 말인데, 우리 사주를 소유한 노동자가 아닌 진정 노동자들이 회사의 주인이 된 기업이 바로 우진교통이다. 도대체 우진 기업에 어떤 일이 있었길래 노동자가 경영자가 된 회사가 되었는지, 궁금할 것이다.
우진교통 입사 전에는 단순히 버스를 운행하는 운수회사 정도로만 이해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부실 경영으로 수십억 원의 임금 체납과 직원들의 퇴직금까지 주지 못할 위기에 놓인 회사는 결국 부도났다. 이때 이윤을 추구한 경영자가 아니라 부도난 회사를 되살린 것은 몇 달째 임금은 받지 못하고 자칫 퇴직금도 없을 노동자였다.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강수돌’은 ‘노동자 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 이야기’에서 부실기업을 인수한 노동자들이 어떻게 대안 기업으로 우진교통을 변화시켰는지 그 사연이 담겨 있다. 책 내용을 기반으로 우진교통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2. 노동자 자주 기업으로서 우진교통
우진교통 노동자가 자주 기업이 된 선택은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살기 위한 선택이었다. 경영진의 방만 경영과 부실로 회사는 결국 부도났고 2004년 봄 이후 무려 240명의 직원이 임금 60억 원 이상을 받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임금뿐만 아니라 수십 년 우진교통을 다닌 노동자들의 퇴직금도 전혀 적립되지 않아 30년 근속 직원들 가운데 1~2억 원의 퇴직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 부닥쳤다. 즉 종일 화장실을 가지 않고 버스를 운행해도 월급 한 푼 받지 못하는 회사에 다닐 위기에 놓인 것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