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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이 책의 줄거리
3. 맡겨진 소녀 ‘소냐’
4. 킨셀라 부부의 가슴 아픈 비밀과 송아지
5. 이별
6. 상처 입은 영혼들의 유대
7. 부모의 자격
본문내용
따뜻함이 그립다는 것을 느꼈다면 그것은 분명 누군가로부터 사랑과 친절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자유’를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답답하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을 수 있다. 집안의 경제적 형편이 어렵거나 부모의 이혼 등 기타 가슴 아픈 사정으로 할머니 혹은 친척에게 맡겨진 아이들이 많다. 그런 경우 맡겨진 아이는 성인이 되어도 부모와 친근하지 않은 사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할머니도 아닌, 거의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맡겨진다면 아마도 버림받았다는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한 가정이나 그 사회의 문화나 분위기가 그만큼 중요하다.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이 수용되어야 한다. 그것의 유무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과 성품은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그토록 막막하고 냉혹한 현실이 계속되다 보면 그것 자체에도 적응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말 못 할 비밀이 많아지고, 진실보다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 더욱 중요한 덕목이 되곤 한다.
소설 <맡겨진 아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두 가정이 있다. 아이의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경험하는 두 가정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언어로 모든 것을 다 표현할 수 없지만, 감정의 온도차이는 그대로 느껴진다. 존재 자체가 귀하게 받아들여지는 곳에서는 어떤 실수도 용납된다.
출처 : 해피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