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영화비평문 –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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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인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기생충>을 “매우 로컬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영화다”라고 평가했다. 로컬적인 것이 한국의 문화를 뜻한다면, 세계적이다는 것은 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봉준호의 영화에는 모순이 있다.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살인을 하고 인류를 위해 학살하고 생명을 위해 사람을 때리는 모순. 모두 현실적이면서도 잔인한 모순이다. 영화 <기생충>도 그 모순과 함께 시작된다. <기생충>의 시작은 2시간을 압축했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것을 담고 있다. 낮은 멜로디와 높은 멜로디를 반복 변주하는 오프닝 곡은 영화에 어두움과 희망이 공존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또한 창문의 햇빛을 벗어나, 어두운 화장실에서 와이파이를 기생하는 기우의 모습은 기택네가 남에게 기생하는 모습을 예고한다. 서로 대립되는 희망과 어두움이 공존하도록 배치하며 한 편의 잔혹동화가 시작된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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