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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용이 있어서 썩 반갑지는 않다. 바리라고 하는 인물은 하필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인 사회에서 딸로 태어나는데 북한에서도 아들 선호 현상은 지금까지, 꽤 최근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북한 사회 특성상 연좌제가 심하게 발동한 것도 가슴 아픈 현실 이었다.
과연 북한에 발맛사지 업체 같은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자가 고증을 잘 하는 인물인 만큼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겨 읽었다. 북한에서 그것도 머나 먼 영국 땅으로 밀항을 선택한 건 그야말로 목숨을 건 선택이다. 바리는 자식을 낳는데 그 자식을 어이없게 잃고 말았다.
바리가 북한에서부터 고통을 겪고 힘들게 산 것은 안다. 거기다가 자식까지 잃는 고통을 겪으면서 엄청나게 고통을 겪고 ‘신’을 찾기 시작한 것도 이해는 된다. 그런 부분에서 무당이라고 하는 ‘바리데기’ 신화와 주인공 바리는 이어지는 맥락이 분명히 있다. 압둘 할아버지는 너무 꼰대 같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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