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주워온 오브제, 새로운 탄생]
2. [사잇, 연결고리]
3. [무한한 한계]
4. [맺음말]
본문내용
흔히 말해 쓰레기라고 하는 볼 품 없거나 쓸모없어져서 버려지는 물체를 임충섭 작가는 오브제라는 개념으로 탈바꿈 시켰다. 폐품을 모아서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이른바 ‘아상블라주’ 작업의 대가인 임충섭 개인전이 열려서 가보게 되면서 이러한 오브제 등을 볼 수 있었다.
한 쪽 미술관 벽에 자전거 안장부터 책까지 다양한 폐품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마치 마르셀 뒤샹이 변기 샘을 가지고 전시회에서 선보인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세월의 풍파를 맞은 폐품이 하얗게 도색된 전시회 벽 사잇에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새로운 충격과 느낌으로 다가왔다. 작가는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많이 하였고 그래서인지 미국 뉴욕 거리에서 발견한 못, 휴지, 전구, 지퍼 등 물건을 주워 와서 이를 나무 상자에 넣어 연극무대와 같이 무대 연출을 하는 듯 작품도 만들기도 했다.
물건이 가져오는 그 역사, 그 세월이 결국 물건에도 담겨져 있을 것이고 각각의 거리에서..
<중 략>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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