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문학읽기] 이광수의 여행기 분석

목차

Ⅰ. 서론
1. 들어가며

Ⅱ. 본론
1. 유학생으로서 이광수의 위치와 유학의 목표 설정
2. 여행기에 나타난 이광수의 심리와 자아 정체성
3. 일제 ‘동경’ 내부에서의 접촉지대 형성

Ⅲ. 결론
1. 나오며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국 문학사에 있어 ‘근대’라는 시기는 문화, 역사적 패러다임의 전환기인 동시에 식민지라는 특수성을 띠는 시기로서 논의되었다. 근대 시기의 조선 지식인들은 유학과 여행 등 해외 체험을 토대로 선진국의 문명을 체험하고, 이에 대한 여행 기록을 남기고자 했다. “식민지 시기 근대를 체험하는 직접적인 경로가 되는 것은 유학과 여행이었다.”라고 한 바 있듯이 유학생의 여행기는 당시 조선 지식인이 체험한 ‘근대’를 잘 보여주는 자료이다. 문인 이광수 역시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국내의 명산, 유적지, 도시와 해외인 동경, 상해, 북경, 해삼위 북만주, 시베리아를 여행하여 많은 기행문을 남겼다. 이광수가 유길준과 같은 앞선 유학생들과 다른 점은 그가 당시 ‘국가의 부재’를 직접 경험한 식민지기 청년이라는 것이다. 그는 국가라는 최소한의 보호막이 없는 상황 속에서 유학했고, 유학의 목표 역시 자연스럽게 국가 재건과 자국의 문명화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이광수의 해외 체험 연구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김미영은 20대의 청년 이광수에게 1910년대 해외 체험은 ‘세계’를 보는 시각을 부여했고, ‘조선’을 객관화시켜 보게 한 계기가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중국과 러시아 같은 대국에서 그는 조선이 소국임을 절감하기도 하고, 동경을 여행하며 일본 근대문명이 세계적인 수준을 깨달았다고도 언급한다. 한편 이선경은 그간 문인 이광수에 대한 논의가 소설에 한정되었음을 지적하며 그의 유학 경험과 기행문 허구적인 소설로 어떻게 장르화가 되는지 그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고 있다.
나는 이광수의 1910년대의 여행기를 살펴보며 그가 여행에서 느낀 감정이나 심리 특히 자아 정체성에 주목하였고, 그 근거를 여행기에 서술된 문장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광수가 자신을 문명화의 대상인 식민지 조선인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자신은 유학을 통해 다른 조선인들과 차별되는 일종의 선민사상과 같은 자의식을 가졌다는 점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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