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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노년 페미니즘
2. ‘잘 죽기’에 대하여
3. 젊음이란 무엇인가
4. 존엄한 죽음은 가능한가
5.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노년 페미니즘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젊음이라는 게 지나가고 난 뒤의 삶은 어떨까. 한결 편해질까. 번다한 세상의 고민으로부터 좀 더 관조하게 될까. 특히 여성으로서의 삶은 어떨까. 나는 평안한 여성 노인으로서 삶을 살 수 있을까.
페미니즘 담론도 많고 노년에 대한 담론도 많다. 하지만 이 둘을 결합한 관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페미니즘이 현 시대의 가장 치열한 담론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중요하고 시급한 의제를 이끌고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그 운동이 때로 한정된 대상이나 관점에만 갇혀 있다는 생각도 든다. 노년에 대한 담론도 마찬가지다. 연령주의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노년차별, 노인혐오 문제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 완숙하지 않은 이 담론 역시 또 다른 편견을 낳기도 한다. 노인에 대한 스트레오타입화된 인식의 확산 등 말이다.
하나의 사회운동으로서, 사상, 주의로서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우리 삶의 가장 급박한 의제를 말해주는 목소리는 어디 없나. 이를 테면 노년 여성이 바라보는 여성주의 같은 것. 혹은 여성적인 시각으로 말년의 삶과 돌봄을 돌아보는 것. 이런 생각을 하던 중 만난 것이 바로 시그리드 누네즈의 <<어떻게 지내요>>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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