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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물음은 소크라테스 평생의 업이었다(이현복 2018, 311). 소크라테스 같은 인물이 옆에 있다면 불쾌할 수도 있겠다. 누군가가 갑자기 다가와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하고, 했던 말을 꼬치꼬치 따지며 결국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고백하게 만든다면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을 것 같다. 나아가 평소에 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는데 그가 그런 세평을 일거에 부정하고, 어떻게 하면 덕을 배울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것은 가르쳐서 습득시킬 수 없는 것”이라 일축한다면 더욱 기분이 나쁘리라. 건방지다고 말할 수 있어도 이것 때문에 그 사람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이런 어이없는 이유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는 끝까지 자신의 무죄를 호소했으나 소용없었다. 하지만 그 당시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자유로웠던 사회적 분위기를 아는 이라면 그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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