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부 역사 다시 쓰기 – 듀나의 <구부전>을 읽고

목차

1. 들어가며
2. 모던한 조선
3. 조선의 뱀파이어

본문내용

1.들어가며

<구부전>은 듀나의 2019년 단편집 <<구부전>>에 실린 표제작이다. 이 소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뱀파이어 사건을 다룬 SF 물이다. 조선시대 창궐하는 좀비라는 설정에서, 넷플릭스 SF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좀비물, 뱀파이어물, SF물이라는 장르적 성격과 더불어, 이 소설은 주변부의 역사를 다시 쓰는 소설로서도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공적 역사나 기록에서 소외된 존재들 즉, 세계의 변방 아시아, 여성, 빈민 등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다. 그리하여 이 소설에서 조선 말기라는 혼란하고도 독특했던 시대는 우리들의 편향된 인식을 깨고 새롭게 해석된다.

2. 모던한 조선

<구부전>의 배경이 되는 1842년은 조선 역사에서 아니 한국의 역사에서 격변기이다. 우리가 학습해 온 것처럼 서양 문물에 뒤처지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폐쇄적이고 구시대적인 시대가 아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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