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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역두의 총성은 안중근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까지의 여정을 다루고 있는 희곡으로, 일본인인 하세가와 카이타로에 의해 쓰여진 <안중근>을 조선어로 번역한 것이다. 이 작품은 실존 인물인 안중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는 그의 실제 삶에 바탕을 두고 있는 요소가 많다. 이를테면 제1장에서의 안중근이 블라디보스토크의 조선인 청중들을 상대로 발화하는 조선 병합 과정의 부당성과 조선 독립의 당위에 대한 연설은 만주일일신문 기자가 속기한 안중근사건 공판속기록에 남겨져 있는 안중근 사건 제1회 공판에서의 안중근 진술을 거의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최진석, “1930년대 일본 조선에서의 안중근 서사 – 「安重根」과 『하얼빈 역두의 총성』을 중심으로”. 대동문화연구, no.94 (2016): 456.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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