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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헌의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의 세 개념에 기초한 인간 행동 세계의 통찰과 창작의 원리’에 따르면, 시인이 작품 속에서 재현시키는 미메시스 자체가 일종의 카타르시스이다. 실제 경험 세계와 인간의 행동 세계 안에서 연민과 공포는 일종의 고통이다. 그러나 비극을 통해 그 감정은 카타르시스 화 된다. 카타르시스 된 감정, 연민과 공포는 감상자에게 고통이 아닌 쾌락을 준다. 참된 미메시스는 대상을 카타르시스 하며, 숭고하게 쾌적하게 재구성하며, 재현한다. 대상은 카타르시스 되어 쾌적한 감상거리로 감상자에게 주어진다.
<로마>는 1970년대 격변하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계급이 다른 두 여성을 재현한다. 감독의 어린 시절을 반영한 자전적인 작품인 이 영화는 당대 멕시코를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재현한다. 우선 갈등에 초점을 둔다면 클레오와 백인 가족 간의 경제적, 인종적 계급 차이가 두드러져 보인다. 둘째로는 도망친 남성들과 대비되는 여성들의 연대와 책임감에 초점을 둘 수 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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