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기 초 신라의 존호개정론과 칭왕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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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기 전반의 신라는 다방면에서 많은 발전이 나타난 시기였다. 국례와 국제를 단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수정·보완 하면서 통일기의 국가체제를 완성하였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는 신라사 절반 이상의 6세기 초까지 지칭의 상황이나 주체에 따라 용어를 달리한 ‘거서간(居西干)⋅차차웅(次次雄)⋅마립간(麻立干)’의 방언존호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국왕에 관한 여러 호칭에는 국왕의 성격과 위상이 반영되어 있었고 존호개정론이 제기되던 당시까지도 그 영향력은 매우 컸을 것이다. 하지만 6세기 초인 503년 10월 지증왕은 마립간 대신 왕으로 칭할 것을 명하며 존호개정을 단행했다. 이와 같은 왕호의 제정은 단순한 명칭의 변화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 지증왕은 전대의 이사금·마립간을 존호개정론이 제기되던 10월보다 이른 9월에 먼저 중국식 왕으로 표기하면서 존호개정과 함께 선왕추승도 함께 진행하였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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