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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소설 내용이 낭만이라면 낭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현실감은 상당히 부족하다. 아오이 쥰세이는 서로 자란 나라가 다르다. 둘 다 일본인인데 서양에서 자란 사람들이다. 그런데 도쿄에서 만났다. 여기까지는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그다지 없다. 하지만 10년 뒤에 약속이 어색하다.
아오이 입장에서 보면 이탈리아가 고향이나 다름 없다. 말이 일본인이지 자란 곳이 이탈리아였다. 그녀에게 일본은 외국 같은 느낌으로 간 것인데 거기서 쥰세이와 만나 사랑을 했다. 이탈리아에 가서도 질질 끄는 듯한 연애 감정이 남아 있는 게 좀 그랬다. 왜 하필 10년인가. 뭐가 둘을 그런 약속을 하게 만들었을까.
정작 그런 묘사는 제대로 안 나온다. 더 골 때리는 건 하필 대학 동기가 오게 되어서 쥰세이에 대한 갈증을 더 증폭시키는 장면이었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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