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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주어진 것을 ‘분류하는 것’은 분류를 하는 주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범주에 따라 세계의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 때의 질서는 수평적인 동등한 분류 체계일 수도 있고, 수직적인 위계 질서일 수도 있다. 둘 중에 어느 것이든 분류하는 것은 정보를 임의의 기준에 대하여 취사 선택하는 것이므로 가치개입적이다. 이 때문에 분류하기에서 차별의 가치가 개입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분류하기를 통해 대상은 틀 안에 가둬지고 누락되며 대상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사라진다. 따라서, 분류하기는 경계를 정한 자들이 권력을 행사하여 대상을 제한하는 행위이다.
현실에서 통용되는 단어인 ‘외국인’에서도 분류하기가 작용한다. 외국인을 직역하면 우리나라 바깥의 사람이다. 네이버 어학 사전에 따르면, 외국인은 우리 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과 법적인 지위는 동등하지만 참정권, 광업 소유권 등에서 제한을 받는 사람이다.
출처 : 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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